무직자개인월변
무직자개인월변
무직자개인월변
무직자개인월변
무직자개인월변 크윽!”사내는 무너지듯 그 자리에 무릎을 꿇었다.
“죽인다!”막내가 쓰러지자 남은 네 명은 광포하게 고함을 지르며 수중의 비뇨를 날렸다.
그러나 그 행동이 백산을 더욱 편하게 해 주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다가오는 자들, 그들은 먹잇감에 불과했다.
“무상신법이라고 알아둬라!”퍽!“크윽!”또 다른 한 명의 입에서 고통에 찬 신음이 흘러나왔다.
뼈가 부러지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사내는 눈을 부릅떴다.
분명 상대가 무기를 들어 올리는 광경을 보았고, 피하기 위해 몸을 날렸다.
그런데 동작을 채 마치기도 전에 옆구리에서 엄청난 통증이 밀려온 것이다.
분명 놈은 이 장 밖에 있었다.
눈으로 보고 있음에도 믿어지지가 않았다.
비명 소리는 비단 그의 입에서만 흘러나오는 게 아니었다.
적조황을 비롯한 백산을 포위했던 다섯 명의 입에서 차례로 고통스런 비명이 터져 나왔다.
광혈지안을 얻으면서 완전해진 무상신법은 진정 가공했다.
주변 십여 장의 공간이 전부 백산의 지배하에 있었다.
마음이 일면 몸이 움직이는 경지. 무상신법의 극(極)이었다.
급기야 적조황을 비롯한 다섯 명은 피를 넘기기 시작했다.
공격 자체가 불가능했다.
손을 뻗어 낼라치면, 어느새 극렬한 고통이 밀려온다.
상대의 동작을 예측한 공격도 의미가 없었다.
아니 예측 자체가 불가능했다.
오른쪽으로 움직일 거라 생각하고 손을 후려치면 놈은 왼쪽으로 돌아와 있다.
온 신경을 동원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나타난 놈은 자처럼 생긴 기다란 물체를 휘두른다.
‘패 죽이려고 하고 있어!’조금씩 망가지는 몸을 보며 적조황은 내심 부르짖었다.
강기를 실어 때렸다면 금강불괴지신에 다다르지 못한 자신들은 몸이 잘려야 한다.
그런데 아무도 잘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