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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신용대출 “끄아악!”“이야합!”나직한 신음 소리와 강렬한 고함 소리가 동시에 들려왔다.
밑동이 녹아내리는 나무위에서 도사 복장을 한 무인이 섯다를 향해 달려들고 있었다.
“쿡!”비릿한 웃음소리. 전면을 향했던 섯다의 오른손이 허공을 가리켰다.
챙!“커억!”섯다의 가슴에서 불똥이 튀었고, 그의 손은 상대의 목을 굳건히 틀어쥐었다.
“잘 봐라, 개잡놈들아! 우리를 건들면 이렇게 된다.
”전면을 향해 고함을 내지른 섯다는 쥐고 있던 자의 목을 사정없이 꺾어 버렸다.
목이 꺾인 상대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절명했다.
하지만 섯다의 행동의 멈추지 않았다.
이미 절명해버린 상대의 양팔을 뜯고 다리를 뜯어 사방에 뿌리고 있었다.
“눈을 크게 뜨고 잘 봐라. 너희 칠파를 이렇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극악한 마인인 독천쌍마의 공포를 느끼게 해 준단 말이다!”급기야 목까지 잘라 내어 몸통만 남은 시체를 멀리 던져 버리며 재차 고함을 내질렀다.
“상관없다, 놈! 이번에 너희들은 무조건 죽는다.
복수는 우리의 삶이었다, 쳐라!”“죽여라! 와아!”운현도장의 외침과 함께 공동파 무인 십여 명이 섯다를 향해 달려들었다.
“아느냐? 내가 바로 광견조의 섯다다!”광포하게 고함을 지른 섯다는 불끈 틀어쥔 주먹을 전방으로 쳐냈다.
검붉은 광채가 어린 그의 주먹이 다가오는 검을 쳐내자 그 사이를 왼 주먹이 작렬해 들었다.
“크악!”바로 앞에서 들려오는 비명 소리를 들으며 섯다는 오른발을 번쩍 들어 올렸다.
일순 그의 발바닥에서도 도 모양의 검붉은 기운이 불쑥 튀어나왔다.
“아악!”다른 한 명의 가슴을 관통한 검붉은 기운은 발의 움직임을 따라 위로 올라갔고, 상대는 가슴부터 시작하여 머리까지 수직으로 잘린 채 비명을 토했다.
쉬이익!위로 올라가며 한 명의 적을 없앤 섯다의 오른 다리가 이번엔 왼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카앙!가슴에서 또다시 날카로운 쇳소리가 들려왔다.
흘끔 아래를 내려다보던 섯다는 나아가던 오른 다리를 접었다.
빡!굽혀졌던 무릎이 상대의 관자놀이에 박혀 들자 허연 뇌수가 사방으로 튀었다.
뇌수가 쏟아지는 사이로 접혀졌던 다리가 죽 펴지자 뒤따르던 자의 목이 허공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