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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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일수 단 두 명에 의해. 그다지 강한 무공을 구사하는 것 같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무극계 무인들이 맥을 못 추고 있다.
두 사람을 쳐다보던 공손청의 눈이 점점 커졌다.
그다지 강한 무공이 아니라고 여겼던 그들의 동작을 관찰하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손을 뻗어 내는 동작이나, 발을 차올리는 동작, 그리고 보법을 밟는 모든 동작이 물이 흐르는 것처럼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이미 무공의 극을 경험한 잔들의 움직임이었다.
오히려 열 구에 달하는 활시보다 더한 강자들이었다.


“저런 자들이 있었던가?”저도 모르게 신음을 뱉어 냈다.
입은 옷을 보면 통천연맹 수뇌도 아닌 듯하다.
중원 무림에 강자가 많다는 말을 듣기는 했으나, 일반 무인들 속에 저렇듯 강자기 섞여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무량아!”놀람도 잠시 공손청은 손자를 불렀다.
“알겠습니다, 할아버지.”공손무량 또한 두 사람을 보고 있었다.
“청룡광천단(靑龍光天團) 일 조는 저들을 맡아라!”공손무량은 고함을 내질렀다.

청룡광천단, 소매 끝에 용문양을 수놓은 그들은 천룡천가 소속 무인들이었다.
공손무량의 명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무인들 틈바구니 속에서 열 명이 뛰쳐나와 왼편으로 몸을 날렸다.
“소살우! 강자들이 몰려온다.
”무인들 머리를 타고 넘으며 날아오는 자들을 발견한 사진악이 놀란 듯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 안 되지. 지금부터는 이놈들이 우리 적이야!”사진악을 따라 고개를 돌린 소살우는 방향을 바꿔 통천연맹 무인들을 공격하며 소리를 질렀다.
일순 두 사람 주변은 혼란에 휩싸였다.
통천연맹 무인들은 물론이고 몸을 날려 오던 청룡광천단조차 멍한 얼굴이 되었다.
조금 전까지 무극계 무인들을 공격하던 자들이 방향을 바꿔 아군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바닥으로 내려선 하조천은 어이없는 얼굴로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조금 전까지 무극계 무인들을 공격하던 자들이었고, 그들을 막기 위해 청룡광천단이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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