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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개인돈 진이 설치되어 있음이 분명했다.
‘아직도 금역으로 지정되어 있었던가?’제갈승후는 내심 중얼거렸다.
불역(不域)은 남천벌 시절부터 금역으로 지정되어, 일반 무인들의 출입이 금지된 곳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남효운이 사천에 있었을 때 일이다.
지금은 이곳을 담당하는 사람은 남세옥이고, 바로 만날 수 있을 거란 말을 들었다.
그런데 불역 앞에 도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남세옥은 보이지 않는다.


문득 기이한 느낌이 들었다.
“들어가서 남세옥에게 전해라. 제갈세가의 가주인 제갈승후가 찾아왔다고.”낮게 소리친 제갈승후는 전 내공을 끌어올려 귀로 집중했다.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오 장여 정도까지 잡히든 성대의 흔적은 더 이상 감지되지 않았다.

무엇인가 가로막고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안으로 드십시오.”잠시 후, 운무가 걷히고 검은 옷을 입은 장한이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
“대단하군, 그대 같은 강자가 전쟁에 참여했더라면 어찌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놀란 얼굴로 장한을 쳐다보았다.
전혀 무공을 익히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이미 내기를 몸 안으로 갈무리하는 경지에 달한 무인이란 말이다.
비단 그 혼자뿐이라면 제갈승후가 이처럼 놀라진 않았을 터였다.
동굴 안쪽에는 무수히 많은 이들이 숨어 있었다.
그들 또한 눈앞의 사내와 비슷한 경지의 무인들이었다.
호굴(虎窟), 동굴 안에 들어선 첫 느낌이었다.
“요왕께서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요왕?”제갈승후는 동굴 입구 쪽을 흘끔 쳐다보았다.
다시금 진이 발동했는지 어둠 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남세옥이 아닌 요왕이란 말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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