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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즉시대출 그런 그가 손 한 번 써 보지 못하고 당했다 함은 조금 전 보았던 두 사람의 무공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다고 봐야 한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곳에 있는지 알 길이 없지만 서둘러 전쟁을 끝내야 할 것 같았다.
“적이 밀리고 있다.
더욱 강하게 밀고 나가라! 무극계가 최고임을 증명해 보여라!”광포한 고함 소리와 함께 전장 선두로 나선 공손청은 양손을 거칠게 뿌렸다.
쿠르릉!순간 그의 양손에서 용이 울부짖는 듯한 소성이 흘러나오고, 용 형상을 한 푸르스름한 기운이 전면으로 쏘아져 나갔다.
천룡천가 무공의 최고봉인 천황권(天皇拳)이었다.
“타핫!”공손청의 입에서 재차 고함 소리가 터져 나왔다.
순간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직선으로 나아가던 청룡 형상의 강기가 사방으로 요동을 치는 것이었다.
놀랍게도 공손청은 권강으로 만들어진 청룡을 심령으로 조정하고 있었다.
“크악!”“아악!”청룡의 머리가 방향을 바꾸고, 꼬리가 움직였다.
그때마다 처절한 비명 소리가 밤하늘을 타고 올랐다.
천룡천가의 천황권은 검을 날려 심령으로 조정하는 이기어검술과 심검이 합쳐진 무공이었다.
다만 검 대신 강기로 만들어진 청룡 형상을 조정한다는 사실만 다를 뿐이다.
“천룡포효(天龍咆哮)!”공손천의 공격이 끝남과 동시에 공손무량의 입에서도 고함이 터져 나왔다.
조부인 공손청보다는 조금 약했지만, 그 또한 천룡천가의 가주로서 손색이 없었다.
입을 쩍 벌린 채 나아가는 청룡은 가로막는 통천연맹 무인들을 갈가리 찢어발겼다.
또다시 비명 소리가 울리고 두 사람 전면으로 통로가 생겨났다.
공손청과 공손무량의 가공할 신위에 통천연맹 무인들이 피해 버린 탓이었다.
“빌어먹을…….”사공포는 잔뜩 얼굴을 찌푸렸다.
무극계 무인들이 이처럼 강할 줄은 정령 생각지 못했다.
벌써 절반 이상의 부하들이 당했고, 태양을 다시 볼 수 있을지 그것조차 의문이다.
“저들만 잡으면 된다.